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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 사람이지

혼술, 하는 이유는 뭘까?

나는 혼술을 정말 좋아했던(과거) 사람중 하나다.

혼술은 왜 좋으냐면.. 그냥 혼자 먹고 혼자 취한 느낌이 좋아서? 누군가에세 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되고, 내가 듣고싶지 않은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듣지 않알 수 있기 때문에 혼술을 정말 좋아했다.

그리고 노상에서 한잔하는것도 무지하게 좋아했는데, 요 근래에 술을 먹은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하지만 한잔 한잔 먹으면서 늘려나가고 있다. 

혼자 술을 먹으면 취하는 기분이 좋았다, 혼자 알딸딸해서 감성에 빠지는것도 굉장히 좋았고. 하지만 지금은 취하는것이 무섭다. 다음날 깨어났을 때 머리가 아픈 느낌도 너무나도 싫고,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것이 너무 무서우니깐.



그래서 한잔씩 마신다. 혼술 하고있다.

그렇게 술을 안먹다가 (1년정도) 맥주 한캔정도 먹고 있다. 그래서 그 맥주먹는 기분을 즐긴다. 근데 이상한것은 맥주를 다 먹고 입에 남아있는 알콜의 맛은 정말 끔찍스러울 정도로 싫다... 왜 먹었나 싶은거지.

하지만 이 또한 익숙해져서 이 술의 쌉싸름한 알콜향을 좋아하게 될것이다. 그러며 친구들과 어울리겠지?

그래도 옛날처럼 먹으면 안된다, 그렇게 하면 안되니까 꼭 조심해야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오늘 나는 혼술을 위해 맥주를 장바올 예정이다, 술한잔에 오늘 하루의 시름을 다 날려버리겠다는 신념하나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