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아이쇼핑을 하러 갔다가
배가고파서 백화점 지하 1층에서 맹수처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나폴레옹과자점!!!
한성대인가? 그쪽에 줄서서 먹는 빵집이 있어서
가서 먹었는데, 그때 먹었던 곳이 나폴레옹과저자점 이었다.
그래서 발견하자마자 직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폴레옹과자점은 전국 5대빵집이자
서울 3대빵집으로 꼽히는 유일한 베이커리.
제과명장 10명 중 4명이 명장을 배출 할 만큼
제과업계에 큰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내가 빵지순례를 할 수 밖에 없는거고.
빵의 종류는 정말 많다.
이럴 때 정말 고민된다.. 다 사고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거랍니다.
여기에도 빵이 넘나 많습니다.
흐아.. 진짜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싶은데,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아서 먹고싶은빵만 골라야 합니다.
다 먹고싶지만 꼭 먹고싶은 빵만.. 또르르르
왜이렇게 빵은 맛있어보이는걸까.
밥은 안먹어도 빵은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이야기가 아닐꺼라 믿는다...
너무 고민하면 안되니까
슬슬 빵을 골아서 먹어줄 차례가 된것 같다.
눈물을 머금고 딱 두개만 사서 먹기로.
모카빵하나랑 식빵하나를 구입하고.
나는 당당하게 계산했다.. 먹고싶은 빵들이 정말 많았지만
나는 정말 잘 참은거다ㅠ.ㅠ
근데.. 여기 나폴레옹과자점 직원들 진짜 좀 별로였다.
내가 롯데백화점 이니까 엘포인트 적립해달라고 얘기했더니
(원래 계산할때 먼저 물어봐야 하는데.. CS교육을 안시키는건지)
이미 계산완료 한 상태.
사람이 엄청 줄서있던것도 아닌데, 직원이 수더분하게
옆에있는 직원에게 오빠 나 잘못해떠.. 하니까
그 남자직원의 태도..
"엘포인트 적립하려면 다시 해야하는데 여기서 못해요,
시간 많이 걸리는데 어떻게 하실래요?"
읭?
지금 나 협박하능고야?
시간 많이 걸리는데 넌 그깟 엘포인트때문에
기다릴꺼니? 하는거 같았음.
너무 귀찮아서 됐어요, 했더니 안녕히 가시란다.
에레이, 명장을 배출한 빵집일지 몰라도
직원교육은 아마도 꼴찌가 아닐까 싶다.
어쨌든 다 올것이고, 몇대 빵집이라는 이름으로
장사가 잘되니.. 아마 그런게 소홀한가보다.
빵은 맛있지만.. 앞으로는 안가기로 했다.
난 내가 구입한 물건 가치에는 CS비용이 함께
측정되어있다고 본다, 내가 산 빵은.. 그게 꽝이었기 때문이다.
'먹어야 사람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진어묵으로 2017 마무리! (1) | 2017.12.31 |
---|---|
새우장과 전복장, 밥도둑을 만나다, 선해미! (1) | 2017.12.29 |
치킨추천! 오븐마루 오븐치킨, 정말맛있다! (0) | 2017.12.26 |
야식 감자탕 배달로 집에서 먹기! (2) | 2017.12.25 |
맥도날드 아메리카노 무료, 마이보이스! (0) | 2017.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