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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 사람이지

구미 마산아구찜 배달 냠얌

지난번 구미에 갔을 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주문해서 먹기로 하고 주문한것이 바로 마산아구찜. 마산아구찜은 뭐 워낙에 유명한 체인 브랜드니까 믿고 주문해서 먹었는데.. 매콤하니 좀 내스타일이어서 넘나 맛있게 잘 먹었다. 맥주를 한잔 먹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맥주는 다음에 먹는걸로 약속하고 오늘은 구미 마산아구찜 배달해서 먹은 후기를 들려주겠다!


아마도 지금시간에 이 포스팅을 본다면 엄청나게 배가 고프겠지?

나도 포스팅하면서 배고플듯.

배달은 생각보다 금방 배달되어서 먹을 수 있었고.. 우리는 배민을 통해서 상호 확인 후에 따로 전화해서 먹었다. 이러면 좀 얍삽하기는 한데 그래도 배달 어플을 아직까지 신뢰하지 않는 1인이다 보니 상호만 검색해서 따로 주문해먹는다. 그게 점원들을 도와주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럼 배민 어플 사람들은 우째? ㅋㅋㅋㅋㅋ 다들 잘먹고 잘살았으면 좋겠다!

아구찜을 주문했는데 반찬도 야무지게 잘 나왔다, 우리는 제일 큰 대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매콤하니 맛은 있었지만 아구가 부드럽지 않고 좀 퍽퍽해서 맛이 덜했던것 같아 그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양은 엄청 많다, 가격은 45,000원 이었는데.. 이 가격에 이 양이면 나쁘지 않은것 같다. 아구만 좀 더 부드러웠다면 더 만족스러운 평을 했을텐데 조금 아쉽기는 하다.

비쥬얼이 침이 나올것만같은 비쥬얼이다. 지금 나는 침고인다 ㅠㅠ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은 새벽에 보면 야식각이다 ㅋㅋㅋㅋ 안먹을 수 없을 듯. 옛날에는 아구에 붙어있는 말랑말랑한 살을 입에도 안댔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런 살들도 쫀득쫀득하니 맛을 알겠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먹는 모든것이 정해져있고 맛도 비슷하니까 늘 새로운것을 갈망하는것 같다. 그래서 먹지 않던 음식들도 하나하나 먹게되는것 같고 말이다!

오랜만에 아구찜을 먹으니까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밀가루 소세지가 함께 와서 더더더 좋았다. 창란젓갈이 함께 나왔는데 생각보다 좀 별루였고.. 내가 좋아하는 미역줄기도 생각보다 별루였다. 하지만 구미 마산아구찜은 한번쯤 시켜먹어도 나쁘지 않을듯, 진짜 맛있다는 아니지만 중간은 하는것 같다. 그리고 동치미도 나름 시원하니 맛이 좋았다. 아구찜 포스팅하는데 왜이렇게 밀가루 소세지가 먹고싶은지 모르겠다.. 주말에 사다가 밥반찬으로 해먹어야겠다! 아구찜 맛있게 먹은 이야기 끗!